"한국의 인권 문제 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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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김영희 특파원】김동조 장관이 지난 27일「키신저」「하비브」「시스코」그리고 「버펌」등 국무성 고위 지도자들과 가진 회담에서는 한국에서의 인권문제가 토의되었다고 30일 미국무성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김 장관과 국무성 고위지도자들 간에 토의된 문제는 ①「유엔」에서의 한국문제 ②한-일 관계 ③인권을 포함한 한국의 내정 ④미 의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군원 삭감 등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 4가지 문제들이 주로「하비브」및「버펌」을 상대로 한 김 장관의 회담에서 토의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회담을 마친 김 장관은 인권문제를 비롯한 한국의 국내문제는 일체 토의된바 없다고 한국기자들에게 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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