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브리핑] 문지희, 바이애슬론 7.5㎞ 74위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5면

문지희, 바이애슬론 7.5㎞ 74위

문지희(26·전남체육회)가 9일 소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여자 7.5㎞ 스프린트에서 24분32초를 기록, 출전선수 84명 중 74위에 올랐다. 문지희는 60위까지 주어지는 여자 10㎞ 출전권도 놓쳤다.

빙속 여 3000m 생중계 안 해 항의 빗발

지난 9일(한국시간) 김보름(21)·노선영(25)·양신영(24) 등 한국 선수 3명이 출전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가 지상파 3사는 물론 케이블 채널에서도 생중계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빗발치자 SBS 측은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편성의 묘를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명했다.

그라프, 유니폼 지퍼 너무 내려 속살 공개

올가 그라프(31·러시아·사진)가 9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동메달을 딴 뒤 유니폼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고 유니폼 지퍼를 아랫배까지 내렸다가 뒤늦게 올려 화제가 됐다.

크라머, 빙속 1500m 출전 포기 검토

스벤 크라머(28·네덜란드)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출전 포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는 크라머가 “1만m에 집중하기 위해 15일(한국시간)에 열리는 1500m에 출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스키점프 개인전 노멀힐 결선 진출 실패

김현기(33)·최서우(32)·최흥철(33·이상 하이원리조트)은 10일 소치 러스키 고르키 점핑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남자 개인 노멀힐(K-95) 1라운드에서 전원 결선행에 실패했다. 116.2점을 얻은 김현기는 33위에 머물러 30위까지 진출하는 최종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최서우와 최흥철도 각각 41위와 42위에 그쳤다.

‘한국 응원 앱 설치’ 스미싱 등장

인터넷 보안업체 이스트소프트는 소치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노린 스미싱 공격이 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올림픽 관련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에 ‘소치 화제의 영상 재미있네요 ㅎㅎ’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원 100% 지급’ 같은 문구와 단축 인터넷 주소(URL)를 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수신된 메시지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말고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선 “평창 남북 공동 개최 논의 없어”

김진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10일 AP와의 인터뷰에서 “평창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위한 공식적 논의는 이뤄진 바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몇몇 국회의원 차원에서 개회식 공동 입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동 개최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