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집 「향항」서 밀회공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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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판=양태조특파원】문세광이 「요시이·유끼오」 및 「미끼꼬」와 만나 범행을 모의, 한국입국을 상의했던 장소가 대판부천대진시 지포433에 있는 「요시이·유끼오」 집에서 불과 2백m밖에 안 떨어진 찻집 「향항」이었으며 그가 한청간부와 자주밀회 및 접촉장소는 대판부동정천구 남쪽에 있는 마작「클럽」 「재회」임이 25일 드러났다.
대판부경 대통령피격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찻집 「향항」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향항」의 여주인은 「요시이·유끼오」와 「미끼꼬」가 단골손님으로 함께 오거나 혼자 오기도 했으며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이나 만날 약속을 주로 이곳에서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찻집 여주인은 「요시이」부부는 여러 번 왔으나 문은 정확히 기억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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