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기금 융자대상 41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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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문예진흥원은 10일 문예중흥 5개년 계획에 따른 작가기금 융자 대상자 41명을 작가기금 심의위원회(위원장 백철)의 심의에 따라 결정 발표했다. 1차 연도기금 총 5천만원으로 운영되는 작가기금을 융자받기 위해 신청한 문인은 81명이었다.
융자신청 내용을 보면 출판 비용자 부문에 있어서는 시(시조포함)19명 소설19명 평론7명 희곡3명 아동문학3명 수질1명으로 52명이었고 원고료 융자 부문에 있어서는 시(시조포함)6명 소설9명 평론7명 희곡3명 아동문학2명 수필2명으로 29명이었다.
작가기금 심의위원회 백철 위원장은 심사기준으로 ①문학활동실적 ②작품수준 ③동일조건인 경우 자비출판 능력이 약한 문인 ④처녀출판 ⑤작가경력 등이 참작되었다고 말했다.
출판비의 경우 시집은 40만원, 소설·희곡·평론은 80만원이 지급되고 원고료는 전 분야 30만원이 지급되는데 이 융자금은 연6%의 이자를 계산, 1년 안에 상환하도록 되어있다. 제1차분 융자금 지급 총액은 2천4백60만원이며, 문예진흥원은 5천만원 중 잔액의 한도 안에서 연내 2차례쯤 더 융자할 계획이다.
확정된 제1차분 작가 기금융자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출판부문>
▲시=하학규 김종문 김지경 정공채 이탄 이근배 한무학 안장현 김여정 홍완기
▲소살=임옥인 김영희 이광숙 이종환 이청준 구혜영 정을병 박경수 송숙영 오보식
▲평론=천이두 김수종 임헌영 정창범 김광림
▲희곡=오학영
▲아동문학=이종기

<원고료부문>
▲시=이우종 신동문
▲소설=곽학송 유승휴 정한숙 이동하 송병수
▲평론=구중서 이형기 김용직 김우창
▲희곡=하유상
▲아동문학=박화목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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