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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번의 '공감' 우리의 마음을 보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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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EBS 음악 프로그램 ‘공감’이 7일 밤 1시 5분에 1000회 특집을 방송한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공연 ‘당신을 기억할게요, 이야기해주세요’편이다.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이 시대의 여성을 위로하기 위해 여성 음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이야기해주세요’라는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한 강허달림, 호란,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송은지, 시와, 소이, ‘라이너스의 담요’의 연진, 투스토리, 로터스 프로젝트 등이 출연해 잔잔하지만 의미있는 노래를 들려준다. 슬픈 정서 뿐만 아니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할머니들의 아픔을 보듬고 내일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두 편 연속 방송되는 ‘공감’은 1000회에 앞서 12시 10분에 999회 ‘로큰롤 라디오’편도 방송한다. 지난해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헬로 루키’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밴드 로큰롤 라디오가 출연한다. 1년 동안 1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으로 탄탄한 실력을 쌓은 밴드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효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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