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관심은…" 손학규, 7월 재보선 불출마 시사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사진 중앙포토]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5일 “7월 재ㆍ보궐 선거는 지금 관심 밖에 있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이날 미국 방문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제 관심은 남북 관계개선과 민생경제 활성화, 통합의 정치로 바꾸기 위한 제도 개선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고문을 놓곤 당 일각에서 수원을 출마설이 제기된 바 있다. 손 고문은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의 연대에 대해 “국민이 단순한 미봉책으로 당장의 선거를 이기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민주당이 국민 요구와 절실한 여망에 제대로 부응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철저히 혁신하고 개혁하는게 해야 할 일”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정당당하게 스스로를 바꿔서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통해 승리한다는 당당한 자세와 결연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밝힌 국회의원 특권 축소 혁신안에 대해선 “우리 스스로 기득권을 버리는 일에 철저해야 한다”며 “정치권이 기득권에 집착해 있다는 국민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하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