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연슥극『추풍령』현지로케 시사회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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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6월3일 방영을 앞둔 TBC-TV의 매일연속극 『추풍령』의 「스태프」진들이 27일 추풍령현지 야외녹화시사회를 가졌다.
시사회에 나온 양은아 이순재 홍성자 허진 김순철등 『추풍령』 출연 「탤런트」들은 모두가 입을 모아 현지 마을에서 동원했던 80여명의 주민들의 연기가 자신들이 무색할 정도로 훌륭한 것이었다고 칭찬-.
58세의 박명빈 할머니는 대사까지 줄줄 외면서 홍성자와 단독으로 연기를 벌여 NG한번 없이 촬영을 끝냈다는 것. 또 62세의 공호석할아버지가 극중 장면을 사실로 착각, 김정철이뭇매를 맞는 장면에서 『아니저런 몹쓸놈들 같으니』를 연발하는 것을 연출을 맡은 고성원씨가 재치있게 「커팅」녹화해 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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