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석유생산량 량 기록적인 28억t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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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11일AFP동양】지난해 4·4분기 동안의「에너지」파동에도 불구하고 73년에 석유생산은 공전의 생산량을 기록했다고 영국석유(BP)가 10일 발표한 연례통계에서 밝혔다.
73년도 세계석유산출량은 28억3천7백만t으로 전년도보다 8·7%가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1년간의 평균증가율 7·4%보다 높은 숫자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한편 석유소비량은 총 27억6천6백만t으로 7·3%가 증가했는데 이는 과거 평균증가율 7·5% 보다 약간 낮은 숫자이다.
가장 큰 산출증가량 보인 나라는 미-소에 이어 3대 산유국인「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이 용이해짐으로써 27·8% 즉, 7천9백만t의 증산을 보였는데 이는 같은 연도 전 세계증산 량 2억2천6백만t중 거의 3분의1에 해당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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