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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결승전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26일 효창구장에서 준준결승전을 벌여 한양대-경희대, 연세대-고려대의 4강 다툼으르 몰아갔다.
이날 한양대는 성균관대의 「파이팅」에 눌러 고전, 0-0으로 비긴 끝에 승부「킥」을 4-2로 이겼으며 경희대는 단시의 약체인 건국대를 2-0으로 눌러 각각 준결승전에 맞붙게 되었다.
한편 연세대는 중앙대를 2-1로 깨끗이 이겨 지난 3월 대통령배대회서의 패배(1-0)를 설욕함과 아울러 충북대를 1-0으로 이기고 올라온 고려대와 만나 올들어 첫 연·고전의 불꽃을 튀기게됐다.
◇연세대-중앙대
중앙대는 전날 대고대전의 피로로 움직임이 둔한데다 GK 윤병선이 이날 따라 부진, 막아낼 수 있는 「골」을 2개나 허용함으로써 2-1로 패배했다.
연세대는 청소년 및 대표「팀」에 7명을 내보내 2진들이 나왔지만 「스피드」와 「찬스」에 민감해 처음부터 「게임」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0분 연대는 FW 이종렬의 「코너·킥」을 FB 송병덕이 「헤딩·슛」, 1점을 먼저 얻었다.
이때의 「코너·킥」을 GK 윤병선은 도중에서 쳐내지 않아 실수를 범했다.
중앙대는 후반에들어 HB 민영섭의 원발「논스톱·슛」으로 1-1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31분 연대의 HB 송백호가 HB 조광내의 「드루·패스」을 받아「헤딩·슛」할때도 GK 윤의 판단「미스」로 실점을 허용, 석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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