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 국제 수지 적자 백34억 불|73년 중, 무역 부문은 8억불 흑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16일 AFP동양】일본의 73회계년도 국제수지는 기록적인 1백34억4천3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고 대장성이 16일 발표했다.
대장성의 보고서는 12개월 동안 한 달도 흑자를 보이지 못한 73회계년도의 적자액은 71년도의 기록적인 80억4천3백만「달러」와 72년도의 29억2천6백만「달러」 흑자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년3월로 끝난 73회계년도의 대외무역 흑자는 72회계년도의 83억2천8백만「달러」를 대폭적으로 하회한 8억4천8백만「달러」에 불과했다.
△수출액은 3백88억9천2백만「달러」로 32%가 늘어났으나 수입액은 3백80억4천4백만 「달러」로 80%나 급증했다.
△무역 흑자액의 감소와 함께 자본의 대량수출은 기록적인 국제수지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됐다.
즉 일본 상사들의 해외투자 증가와 차관액의 증가 및 국제기구들에 대한 분담금지출 증가 등을 반영하여 장기투자로 인한 적자액은 72년의 59억5천9백만「달러」로부터 73년에는 90억8천3백만「달러」로 급증했다.
△73년 3월의 국내수지 전체 적자는 10억2천만「달러」로 13개월째 계속 적자를 나타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