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후 최악의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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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11일 AFP동양】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춘계 노동투쟁(춘투)은 11일 국철노조·사철노조·동력차노조·체신 전화통신노조 등 도합 81개 노조의 6백50만 노동자들이 결정적인 총파업에 돌입함으로써 사상최악의 위기를 조성하게 되었다.
한편 금년도 일본 춘투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노조연맹(WFTU) 등이 일본 정부에 항의를 제출하고 일본 노조의 파업에 지원을 보내는 등 국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주목을 끌고있다.
한편 다나까(전중각영) 일본 수상은10일 노조단체들에 대해 전국총파업을 종식시켜줄 것을 촉구하고 불법적인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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