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승부차기, 결승골· '1도움'…선덜랜드 29년 만에 결승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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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방송 화면 캡처]

‘기성용 승부차기’.

기성용(25)의 맹활약에 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르고 컵 대회 결승전에 올랐다.

선덜랜드는 29년 만에 캐피털 원 컵 결승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2년 연속 웸블리 구장에 선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캐피털 원 컵 4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선덜랜드는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하지만 1·2차전 합계 3-3을 기록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선덜랜드가 승부차기서 2-1 승리를 거두며 29년 만에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기성용은 맨유전 승부차기서 4번째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연장 후반 13분 바슬리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95%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한 기성용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맨유전 활약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기성용은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한 골키퍼 비토 마노네(9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기성용 승부차기 활약에 네티즌들은 “기성용 평점 8점, 탐내 평점 2위 대단하다”,“기성용, 2년 연속 결승진출 우연은 아니다”,“기성용 승부차기 강심장인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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