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55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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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은 3·1절 쉰 다섯 돌.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과 함께 경축행사를 가졌다.
서울시는 이날 상오10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3부 요인·재경독립유공자 유족 7백60명·각계대표·해외교포·시민·학생 등 1천6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충동국립극장에서 기념식을 올렸다.
기념식은 경찰악대의 주 악으로 시작, 애국가 제창·순국선열과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독립선언문낭독(이갑성 옹)·기념사에 이어 무학여고 합창단의 3·1절 노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양탁식 서울시장은 이날 정오 보신각 종을 33번 타종, 그 날의 감격을 되새겼다.
한편 원호 처는 이날 재경광복회회원 및 유족들을 안내, 동작동 국립묘지로 애국지사 묘를 참배하고 유족들에게 점심을 대접한 후 기념품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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