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하오 기호별 배정 학교를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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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구의「컴퓨터」에 의한 추첨은 홍릉 한국과학기술연구소의「컴퓨터」조작실에서 14일 상오 10시 민관식 문교부장관을 비롯, 각 학군 추첨관리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점생 교육감이 시동「버튼」을 누름으로써 시작됐다.
추첨은 중학시험 진학 추첨 때와 마찬가지로 소속중학교 번호·반·생년월일 등 숫자로 표기된 고유「넘버」가 적힌「카드」를「컴퓨터」에 넣자 해당학생의 고등학교 배정 기호가 나왔다.
기호별 배정학교 발표는 서울에서는 15일 하오 5시30분 경기여고에서, 부산에서는 15일하오5시 시교위 상황실에서 실시된다.
후기고교의 추첨 배정 인원은▲서울의 경우 5만1천5백10명(남 2만9천4백41명·여 2만2천69명)으로 모집정원 5만2천1백50명(남 2만9천7백명·여 2만2천4백50명)중 6백40명(남 2백59명·여 3백81명)이 등록금을 예치하지 못해 추첨 대상에서 제외됐고▲부산의 경우 1만4천5백72명(남 8천8백76명·여5천6백96명)으로 모집정원 1만4천5백80명중, 남녀 각각 4명씩 8명이 미등록으로 추첨대상에서 제외됐다.
후기고교에 배정된 학생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해당학교에 나가 등록해야 한다.
한편 등록금 미예치 등으로 생긴 결원자를 채우기 위한 후기고교의 추가 배정 대상자에 대해서는 선발 고사 성적순으로 15일까지 출신 학교를 통해 본인에게 통보, 역시「컴퓨터」로 배정되며 배정된 학생은 l6일∼19일 사이에 배정 받은 학교에 등록절차를 밟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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