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13일 경남도청에서 낙도(통영군 지도분교)의 부부교사가 장학금을 마련, 올해 처음으로 여생도 5명을 중학교에 진학시켰다는 보고를 듣고『이런 얘기를 책으로 엮어 후세에 남기라』고 했다.
창원·거제 등 공업단지 조성지역의 주민들이 땅값에 불만이라는 말엔『땅을 비싸게 사면 공장수지가 맞지 않는다』면서『농민들의 이해를 구하라』고 했다.
부산유지들을 만난 자리에서 박대통령은 부산대공대시설을 알아보다 옆에 있던 강석진 동명목재사장에게『강 사장, 실험기구 좀 기증하십시오. 그래야 경제학박사를 하나 더 따지…얘기를 들으니 대만에서 철학부사 학위를 받았다는데…』라고 농담도.
한 대의원이『저희들 대의원은 대통령을 적극 받들겠으니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십시오』라는 말엔 감사하다고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