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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와 비슷한 모습이나 황금빛을 띠고 크기가 큰 물고기인 부세가 한 마리당 81만원에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사진)
20일 제주 한림수협에 따르면 이날 경매에서 추자도 어민 박모(57)씨가 내놓은 부세 10마리 10상자가 총 6860만원에 낙찰됐다. 이 중 특히 60㎝ 7상자는 810만원에 팔리며 종전 마리당 56만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에 부세를 공급하는 중개업자가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한국의 설에 해당하는 춘절(春節) 때 부세를 먹으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다. 중국인들이 부세를 찾으면서 조기보다 쌌던 국내 부세 값은 2000년대 들어 마리당 수십만원 선으로 뛰었다.
제주=최충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