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0)성동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동부간선도로와 천호대교 건설 등으로 다른 구에 비해 본청의 큰 공사가 많다.
구청공사는 이같은 대규모 공사에 눌려 소홀히 되기 쉬운 뒷골목 정비와 하수도·포장 공사 등에 치중했다.
특히 각종 공사로 망가질 경관을 복구키 위해 대대적인 녹화 사업을 편다.
본청 사업은 총 5건에 예산은 14억3천만원. 사업 내용은 동부극장과 중곡동 한독약품을 잇는 총 5천2백50m의 동부간선도로 (4억9천만원), 1천3백m의 천호대교 (2억) 군자동 하수처리장 (7억) 건설과 숙원 사업인 옥수 지역 하수도 공사와 성동교∼「워커힐」간선 하수도 공사 등이다.
구청 사업은 총 75건 1억5백만원의 대부분이 뒷골목 포장 공사 (18건), 하수도 공사 (43건), 도로 보수 (5건) 등이다.
특히 중곡동 용마 국민학교와 응봉 국민학교의 진입로가 포장되고 한양공고 옆의 하수도와 포장 공사가 이루어진다.
새마을 사업은 모두 25건으로 이중 12건이 포장 사업이고 나머지가 하수도 공사이다.
구의 수원지 옆인 구의동 242일대가 새마을 사업으로 3백만원을 들여 포장된다.
이밖에도 경관 조성 사업으로 을지로 7가∼성동교간 1천2백m를 시범가로로 정해 이 거리에 있는 간판·건물 담장·가로수·돌출물·광고 등을 정비 미화하며, 초가 지붕 38채를 개량한다.
또 관내 불량 변소 4천8백55개 중 46%인 2천2백93개를 개량할 계획이다.
신당3·7동, 하왕십리 2동, 행당3동, 금호4가, 옥수·응봉동 등 7개 동의 고지대에 한집 한그루 심기 운동을 펴 속성수인 은수원사시·수양버들 등 4천4백 그루를 오는 3월30부터 5월30일까지 2개월 동안 심을 계획. 이를 위해 뚝섬유원지 3천평에 직영양묘장을 만들어 14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한다.
이밖에 부녀자 여가 선용과 l인 1기를 습득시키기 위해 새마을 어머니학교를 설치, 4백50명의 부녀자에게 부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새마을 어머니 학교는 기술 교실·취미 교실·교양 교실 등 3개 반으로 편성, 관내의 한양대·수도여사대 등 대학과 협조하여 위탁 교육으로 무료 수강케 할 방침이다.
또 이 어미니회를 중심으로 7천만원의 푼돈 모으기, 1천6백만원의 마을금고 조성도 계획하고 있다. <이두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