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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 지지 데모 벌여 통일교 문선명 목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31일 동양】한국인 통일교 목사 문성명씨가 인솔하는 2천여 신도들이 31일 아침 닉슨 지지 데모를 벌인 것은 이곳에서 물의를 자아냈다.
문 목사의 통일 교회 신도들은 닉슨 대통령이 연두 교서를 발표하던 30일 밤에도 데모를 벌였다.
통일 교회 측에서는 그들의 『용서하라, 사랑하라, 단합하라』라는 구호가 『정치적인 것이 아니고 종교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의회 안팎의 조찬 기도회 주관자들을 포함한 많은 워싱턴 시민들은 그들의 행동을 보고 당황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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