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씨 사건|조사 본부 축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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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박동순 특파원】일본 경시청 특별 수사본부는 2월 중순께 김대중씨 사건 수사 기구를 대폭 축소할 방침인 것으로 25일 보도됐다.
이 보도에 따르면 축소 이유로서 ①한국 측이 대통령 긴급조치를 발동하는 등의 정세 변화로 일본이 요구하는 구체적 수사 자료를 당장 보내 올 가능성이 없고 ②일본 국내 수사는 거의 끝나 더 이상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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