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홍혜경·신혜숙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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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피겨」부에 이현주(21·일본 전수대상과 1년) 홍혜경(97·일본 전수대상과 1년) 신혜숙(17·동경한국학교 중3) 등 3명이 재일 교포선수단으로 출전, 화제가 되고있다.
이들이「피겨」수업 차 일본에 유학간 것은 작년 6월.
이현주가 고대 신문방송과 2년 때, 홍혜경이 이화여고를 졸업한 후였고 신혜숙은 성신사대부중 3년 때였다.
한국선수로서「피겨」수업 차 일본유학을 하고있는 것은 이들이 처음인데 미국에 유학하고 있는 장명수(사이언·마운틴고) 윤효진(벨리·하이스쿨)과 함께 해외「피겨」유학「붐」을 조성하고 있다.
이현주와 홍혜경은 72년 일본「사보로」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히구찌」(24)씨에게 매달 6시간씩 사사 받고 있는데 재일 한국인체육회에서 일체경비를 부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전 일본 대학선수권대회에 단체전을 이룰 수 없어 번외경기로 출전, 갈채를 받은바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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