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여성단체 회원들 기생관광 반대 데모-50여명 우전공항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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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 JP=본사특약】25일 상오8시쯤 동경 「하네따」공항 국제선출발 「로비」에서 『기생관광반대』를 외치는 일본기독교 부인교풍회(대표 시천방지)·부인 민수「클럽」·「아시아」부인회의 여성들 50명이 『수치를 알라』등의 전단을 뿌리며 시위를 벌었다.
이들 여성「데모」대들은 곧 공항 경찰관들에게 밀려 공항건물 밖으로 밀려났으나 이 때문에 「하네따」공항은 잠시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데모」는 한국 이화여자대학생들이 서울 김포공항에서 벌였던 일본남성의 『기생관광』 반대. 한국여성의 상품화 저지 「데모」에 호응해서 일어났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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