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는 순간의 방심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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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치기배들은 순간의 방심을 노린다. 연말의 약간 들뜬 분위기에 싸인 백화점, 시장,「버스」정류장, 은행 등은 치기배들이 노리는 일터.
많은 돈이나 값진 물건을 가진 시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조심 제일」이라고 수사형사들은 입을 모은다.
백화점과 시장 등에서는 ▲현금이나 돈지갑이 든「핸드백」을「쇼핑백」속에 넣을 것 ▲물건을 고르거나 값 깎는 사이에도 귀중품에 대한 주의를 게을리 말 것 ▲괜히 앞을 가로막거나 주위를 싸고도는 사람이 있으면 곧 경비원에게 알릴 것.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친절하게 말을 거는 사람을 조심할 것 ▲「버스」내 선반에 귀중품을 올려놓지 말 것 ▲표를 살 때 짐을 내려놓지 말 것.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창 밖으로 시계 찬 손을 내놓지 말 것 ▲시계 찬 손으로 손잡이를 잡지 말 것 ▲짐을 받아주는 승객을 주의할 것 ▲복잡하다고 몸을 부딪쳐오는 신사차림의 남자들을 조심할 것 ▲겨울철에는「코트」단추를 반드시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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