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도 17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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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청와대도 박정희 대통령 지시에 따라 「에너지」절약에 나서 비서실은 물론 대통령 집무실·서재 등의 실내 온도를 17도로 낮췄다.
절전을 위해 본관 복도의 전등도 내객이 있을 때만 반을 쓰고 없을 때는 전부 끄고 있으며 청와대 비서실 건물들의 복도에 붙여 놓았던 전광 「칼라」사진도 모두 철거됐다.
29일 아침 박 대통령을 예방했던 고 김철호 기아 산업 사장의 장남인 김상문씨는 『대통령 서재에는 전등도 켜 있지 않고 추위를 느낄 정도로 추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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