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물가 7.8%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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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월 중 전국 도매물가는 0.2% 상승, 서울 소비자 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10월 중 도매물가 지수는 136.0(70년=100%)으로 전월 비 0.2%, 작년 말 비 7.8%가 올랐다.
월중 물가는 식료품 이외 품목에서 고철·전기동 등을 원료로 한 금속제품과 합성수지·일부 직물류·연료 등의 상승이 물가상승을 주도했다.
수입 상품 지수는 143.0(70=100)으로 월 중 1.3%, 작년 말 비 13.6%가 더 올랐다.
이는 원산지 품귀의 접착제와 일부 원가 상승 품목이 크게 오른 때문이었다.
한편 서울 소비자 물가지수는 131.1(70=100)로 월중 보합세를 보였으며 작년말에 비해 3.2%의 상승 율을 나타내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보합세를 보인 것은 피복비가 4.5%, 광열비가 0.9%, 주거비가 0.2%, 잡비가0.1% 상승했으나 식료품비가 계절적인 품목의 영향을 받아 1.2% 떨어진데 힘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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