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순 수필집 『혼자 남은 쨍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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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입산한 문필가 김일순씨가 첫 수필집 『혼자 남은 쨍아』를 펴냈다. 「달붓골」「전선규시」『혼자 남은 쨍아』등 3개의 소제목아래 정리된 60여 편의 수필들은 그의 이화여전학생시절, 13년간의 신문기자시절, 그리고 보문사에서 수도하는 현재까지의 세월을 엿보게 한다. 『나는 앞으로도 속세에서 흙투성이 되어 움직이는 인간에게 한결 더 성의가 갈 것 같다. 글도 이 테두리 안에서 성실하리라』그 저자는 후기에서 밝히고 있다.(성문각 발행·문고판 235면·4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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