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불량주택 만9백68동 연말까진 현지 개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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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21일 금년 말까지 55개 지구 40만여평에 있는 무허가 및 불량주택 1만9백68동의 현지개량 사업을 끝내기로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주민에 대해서는 무 대책 철거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은 21일 현재 44%인 4천7백30동이 건물개량을 완료했고 시비 3억8천만원, 주민부담 4억4천만원 등 8억2천만원으로 도로·하수·석축·포장 등 공공 시설의 80%를 완료했다.
서울시는 이를 촉진하기 위해 구청별로 담당관제를 실시, 지구별로 3명 안팎의 감독관을 각서를 받고 상주시키고 추진실적이 우수한 지구는 우선적으로 시비지원, 주택건립자금융자 알선 등 행정지원을 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도 지정 기일 내 착공치 않거나 기일이 지날 때까지 완료치 않을 때는 무 대책 철거한다는 각서를 받았다.
확정된 현지개량사업 대상 지구와 내용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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