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국 환대에 답례만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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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총리는 16일 저녁 지난번 유럽 순방국 주한대사부처들을 삼천동 공관에 초대, 만찬을 베풀었다.
휴가중인 이 대사와 상주대사가 아닌 스페인을 제외한 우시로구 일본, 자라친 서독, 트리 벨기에 대사부처와 랑디 불 대사가 참석한 만찬에서 김 총리는 『각국이 솔직한 의견을 말해 준 것이 우리 나라 외교정책 전환에 큰 도움이 됐다』 면서 순방국이 모두 공식 방문이상의 환대를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인사.
이들 대사 중 체한 기간이 가장 긴 자라친 서독 대사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더욱 긴밀히 협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는 답사를 했다.
김용식 외무, 김영선 통일원 장관·김정태 외무차관보 부처도 나와 모두 부인 동반인 만찬이어서 1주일 후로 닥친 벨기에 대사 딸의 결혼 등이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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