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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억대 포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지방 국세청은 6일 시내 동구 초량동 소재 부산 탁약주 주조협회(위원장 최 재식)에 대한 1억원대의 탈세혐의사실을 잡고 관계장부를 압수, 전면 세무조사에 나섰다. 부산지방국세청에 따르면 부산 탁약주 주조협회는 지난 71년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년6개월 동안 매월 7백만ℓ씩 총 2억1천만ℓ(싯가 30억원)의 탁주를 판매하면서 탁추 주점 1백%에 6백%의 물을 타기로 된 것을 7백20%에서 7백80%의 물을 타고 장부에는 6백%를 탄 것처럼 가장, 나머지 2백20%에서 1백80%에 대한 주세와 영업세 등 각종세금 1억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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