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종합·계열별 시험 치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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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4학년 도 이화여대 입학시험 출제방침이 18일 확정됐다.동교 입시제도 평가위가 마련,지난 15일 교무위원회를 통과한 새 입시 방안은「공통종합시험」·「계열별종합시험」·「예체능계 실기시험」으로 나누어지는데①대입예비고사 성적 외 40%를 입시성적에 가산하고②문제는 완전 주관식이고③답안작성은 2개 이상의 문장으로 연결되는 논문식④특정 교과목 (영어·국어 등)을 표시하지 않는 고교 전과목 종합식 문제를 출제하는 것 등이 특징이다.
74년도 부터 실시되는 새 입시제도에 따라 모든 지원자는 공통종합시험(주관식)을 치러야하며 계열별 지원자(인문사회과학계열,자연계열)는 계열별 종합시험 (주관식)을 치르도록 되어있다.
각 시험별 성적배분은 체력장 1백점(10%) 예비고사성적 4백점(40%) 공통종합시험 2백점 (20%) 계열별 종합 시험 및 실기시험3백점 (30%) 등 총점이 1천점 이다.
이근섭 학무처장은 종전의 객관식 또는 단답형 주관식문제의 「테스트」는 대입예비고사만으로 충분하다고 인정,입시는 주관식으로 하여 지원자들의 종합적·조직력·창의력 등 고등 정신능력을 측점하고 시험과목표시를 없애 영·수학 득점과목에 치중하던 고교 교육 폐단을 정상화 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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