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카여사 생일맞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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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박대통령부인 육영수여사는 15일 73회의 생일을 맞은 「프란체스카」여사(이승만전대통령미망인)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같이하며 그의 생일을 축하했다.
오찬석상에서 육여사가 「프란체스카」여사의 건강하고 명랑한 모습을 보고 건강의 비결을 묻자 「프란체스카」여사는 항상 자기일을 자기가 하고 산책을 하는데 비결이 있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카」여사는 매년 자기의 생일때마다 깊은 관심을 보여준 육여사에게 사의를 표했다.
한편 15일하오 청항제에서 경기도 화성군 제대군인 개간 농장의 개척자 대표 탁금식씨 (중령예편)등 기명의 예방을 받고 다과를 베풀고 노고를 위로했다.
육여사는「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했던 여러분들이 제대후에는 농장을 개간하고 건설과 증산에 힘써 자립농가를 이룩한 공로는 모든 국민의 모범』이라고 치하했다.
육여사는 지난 5월26일 이들의 영농 현왕과 생활실태를 직접 현지 시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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