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루더 요청으로 위증 닉슨재선위 포터, 상원서 자백 「리디」에 7∼8차 돈지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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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7일 로이터합동】「닉슨」대통령재선위원회의 「허버트·포터」씨는 7일 상원조사위원회에서의 증언에서 자기는 재선위부위원장 「스튜어트·매그루더」씨의 요청에 따라 지금껏 위증을 했다고 실토했다.
그는 「매그루더」씨가 「워터게이트」 민주당도청사건의 공범으로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고든·리디」씨에게 지불된 자금액수를 10만「달러」로 얘기하라고 요구해서 자기는 지금까지 FBI나 대심원에서 그대로 거짓 증언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리더」씨가 7, 8차나 자기를 찾아와 5백 내지 6천「달러」씩을 얻어 갔으며 이렇게 해서 지난 72년4월7일까지 지출된 돈은 모두 3만 내지 3만5천「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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