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림 협정 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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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본21일 로이터합동】소련공산당서기장 「레오니드·브레즈네프」와 「빌리·브란트」서독수상은 21일 지난 4일간의 독·소 정상회담을 모두 마치고 공동성명을 발표, 양국이 1971년 「베를린」에 관한 4대국 협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이를 실천할 것과 「유럽」의 항구적인 평화·안보·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헬싱키」구주안보회기를 적극 뒷받침할 것을 선언했다.
「브레즈네프」의 역사적인 서독방문 끝에 발표된 이 공동성명은 또한 1970년 서독·소련간에 체결된 상호불가침 조약이 양국간의 과거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든든한 바탕을 마련해 주었으며 양국은 이 바탕 위에서 상호 제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증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양국관계와 주요국제문제의 협의를 위해 양국의 정기적인 협의 체제를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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