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유럽순방 등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벨기에」·이태리·「스페인」·불란서 등 「유럽」 4개국을 친선방문하기 위해 19일 하오 대한항공기 편으로 부인 박영옥 여사와 함께 떠났다.
김포공항에는 민복기 대법원장, 김진만 국회부의장 등 여야의원 80여명, 태완선 부총리 등 정부각료와 주한외교사절 등 3백여명이 배웅했다.
김영선 국토통일원장관과 김정태 외무부경제담당차관보, 총리실의 한상국 의전, 정인량 공보비서관 등이 김 총리를 수행, 함께 떠났다.
김 총리 일행은 일본을 거쳐 북극항로를 통해 서독 「함부르크」에 기착, 1박한 후 21일 「벨기에」왕국을 공식 방문한다.
김 총리는 「유럽」 4개국을 순방하면서 「퐁피두」 불란서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수뇌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①「유엔」을 포함한 국제기구에서의 협조방안 ②경제협력증진 ③문화교류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6월9일까지 「유럽」순방을 끝낸 후 김 총리는 일본을 거쳐 6월 중순에 귀국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