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뉴스·앤드·윌드·리포트」지 단독회견 경쟁에 뛰어든다면 승리는 자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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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편집자주=「워터게이트)소견으로 미국의 집구당인 공화당은 다음선거에서 몹시 불리한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스피로·애그뉴」 미국부통령은 이 추문 사건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출마하면 당선 가능하다고 자신에 차 있다.「애그뉴」의 정적 1호로 손꼽히는「존·크널리」가 10일 백악관 특별보좌관으로 천명되어 정치적 지반을 구축하려 하고있다.다음은 근착「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지가 「코널리」의 공화당 입당 전에「애그뉴」와 단독 회견한 것을 간추린 것이다.)

<뉴·페이스등장할지도>
△「애그뉴」부통령은 76년의 대통령 선거에서의 유력한 공화당후보경쟁자로 누구를 지목하는지?
△아직 시기상조이다.그러나 본인과 전 재무장관 「존·코널리」「캘리포니아」 주지사 「로널드·리거」및 「뉴욕」 주지사「넬슨·륵멜러」같은 사람을 꼽을 수 있다.「일리노이」 주출신「찰즈·퍼시」 상원의원도 배제할 수 없다.
지금부터 76년까지 사이에「뉴·페이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많다.오늘날까지 이 나라 대통령 선거의 정치적 도박을 주시한 사람은 누구나 4년이란 시간이남은 현재 많은 대통령후보가 아직 아무런 준비도 갖추지 못하고 있음을 알 것이다.

<방심적 행동은 금물>
△1년 전 귀하는 72년 대통령 선거당시의 공화당 후보「타게트」에 낄 것이냐의 여부에 대해 어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런 판단을 할 대격이 있다고 말했는데 76년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인지?
△나는 어떤 개인이 그가 당의 대통령후보가 될 것이냐의 여행을 일방적으로 판단 할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아니한다.그러므로 76년에 관해 결정함에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74년의 중간선거 (의회) 전에 76년 대통령선거에 관한 태도를 굳히려는 생각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지 아니한다.공화당은 76년 중간과거에서 우리 당 후보를 상원 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76년을 관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화당이 행정부를 계속 장악할 수 있는 전망은 어떤지?
△74년 중문선거에 크게 좌우 될 것이다. 나는 대다수의 미국국민이 현행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고 있다고 믿는다.이 말은 한 정당과의 밀접한 관계 이상을 의미한다.
「워터게이트」로 부리
△백악관을 장악하고 있는 정당이 의회에서 통상적으로 의석을 잃는다는 대통령임기 중반기의 관례에 비추어 공화당이 현행 정부임기의 마지막 2년 동안 의회를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이 문제는 현재의 「워터게이트」분쟁이 얼마나 깨끗하게 체결되느냐에 달려있다.이문제가 미 해결된 채 방치 된다면 공화당에 무리할 것이나 우리가 일반 양식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공화당이 이것으로 인해 피해를 볼 것으로는 생각하지 아니한다.
△작년 귀하는 전 「텍사스」주지사 「코널리」가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전적하여 공화당 부통령 후보지명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전적으로 비현실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76년 후보지명에도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날것으로 생각하는가?

<닉슨도 코녈리 전경>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으나 어려울 것으로 본다.「코널리」는 유능하고 품위 있는 인물이며 정치 사활에서 극히 빈틈없는 사람이다. 그는「닉슨」대통령이나 공리당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대단만 존경을 받고 있다.그러나「코널리」가 공화당 후보자리를 획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비단 나 자신 때문이 아니다.
△일부정당 지도자들은「애그뉴」 후보 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무엇보다 근본은 귀하를 큰 인물로는 보나 승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출마결정이 큰 문제>
△옛날부터 대통령 후보 물망에 오른 사람은 누구건 간에 이런 의심을 받았다.사실「아이전하워」대통령의 제2차 임기 중에도 공화당내부에서 까지 「닉슨」에 대해서도 그렇게 들 얘기했다.그와 같은 비난에 대해 나 자신 변호 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는 내가 승리 했었다는 것이며 선거투쟁에 있어선 신산내기가 아니라는 점이다.만일 내가 이 경쟁에 뛰어든다면,만일 내가 그렇게 하기로 결정한다면 나는 승리하기위해 출마할 것이며 승리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아직 그런 결정을 내리지않았다.
△일부 당 지도부들이 품고있는 또 하나의 의문,『귀하는 대통령으로서 적격인가?』에 대한 의견은?

<적격여부는 두고 볼일>
△그와 같은 말은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든 그 사람에게 할 수 있다.그 후보가 대통령직에 적격인지는 아무도 잘 모른다.많은 사람들이 「닉슨」 의 대통령으로서의 기능발휘를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으나「닉슨」의 일부 조치에 제일 먼저 매우 놀란 것도 그들이었다.내 말뜻은 그 후보가 어떤 기능을 수행할 것인지,즉 그가 무엇을 할 것인지 사람들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 및 백악관 보좌관들과 귀하와의 관계를 말한다면?
△전날과 동일 하다. 그들은 우호적이다. 백악관 보좌관들과「커뮤니케이트」하는 나의 능력에 관한한 그들은 전적으로 개방적이다.
나는 대통령의 「스케줄」을 존중하고 있으며 내가 긴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한 대통령에게 이 답을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관한한 나와 대통령과의 관계는 불변한것이 아니며 빈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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