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긴장 상존 강조 남-북 회담 늦출 심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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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1일 동양】북한은 남-북 회담을 지연시킬 심산이며 남북간의 긴장 해소가 아직도 시기 상조라는 국내외의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도발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고「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지가 11일 보도했다.
서울에 있는 한국과 외국 소식통 담을 인용하는 가운데 동지는 북한이 올 가을에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논의될 남-북한 동시 가입 문제에 있어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기 위해 남북 회담을 진전시킬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북한은 남-북간의 심각한 분쟁을 원치는 않고 있으나 아직도 양자간에는 긴장 관계가 상존 하고 있음을 인민들에게 알리고자 하고 있으며 북한은 주한 미군 철수에 대한 압력을 제거하려 하지도 않고 있다고 말한 서울 소식통 담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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