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골프에 부인도 응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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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용식 외무장관은 6일 안양 「컨트리·클럽」에서 주한 외교단을 위한 춘계 친선 「골프」 대회를 열었다.
이 모임에는「우시로구」일본 대사·「자라친」서독 대사·「트린」「벨기에」대사 등 주한 외교관 23명과 「베니트」「유엔」 군사령관·미 1군단장 「놀즈」 중장, 우리측에서 조상호 청와대 의전 수석 비서관과 외무부 국장급 이상 도합 40명이 참가. 김 장관은 「우시로구」·「자라친」대사 및 「베니트」 장군과 한조가 되었는데 사무실에서 하기 어려운 얘기를 하느라 「골프」 성적은 엉망이었다고.
대회장에는 「트린」 대사 부인 등 외교관 부인 5명이 응원을 나와 이채로 왔다. 외교단을 위한 「골프」 대회는 작년부터 1년에 두번 봄·가을에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리스트」가 된 「시마모또」 일본 대사관 참사관은 『6월에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큰 선물을 받은 셈』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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