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람과 대화 성공한 로봇우주비행사 키로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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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우주비행사 키로보(Kirobo)가 세계최초로 우주에서 사람과의 대화에 성공했다. 대화내용은 '음성인식에 의한 로봇의 자율 회화'와 '로봇을 매개로 한 지상과의 원격 커뮤니케이션'으로 그 일례는 다음과 같다.
키로보는 "어떻게 우주에 왔어?"라는 사람의 질문에 "타네가시마에서 황새를 타고 왔다"고 답했고, 다시 "황새를 타고 우주까지 왔군"이라고 말하자 "새가 아니라 로켓 황새야"라고 답했다.
'키보 로봇 프로젝트(KIBO ROBOT PROJECT)’는 토요타자동차와 덴츠, 도쿄대학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로보 개러지(ROBO GARAGE),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협력 하에 공동 연구됐으며, 키로보는 지난 8월 4일(이하 현지시간) H-2B 로켓에 의해 발사돼 8월 10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키로보'와 일본인 우주비행사 와카타 고이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촬영됐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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