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사절 출입 잦은 장관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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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요즘 외무 장관실에는 주한 외교사절들의 출입이 눈에 띄게 많아져 우리 주변 정세에 격변이 느껴진다.
지난 1주일 동안 김용직 외무부장관의 부름을 받고 장관과 만난 주한대사는 「하비브」미국, 「피더슨」영국, 「우시로구」일본, 「랑디」「프랑스」, 「베르투치올리」「이탈리아」, 「트린」「벨기에」, 「뷔헤르」「스위스」, 나영덕 자유중국대사 등, 특히 이중 나 대사는 3·7·10일 3차례, 「하비브」미 대사는 4일과 10일 두 차례나 김 장관을 방문했다.
이들과의 요담 내용에 대해 외무부 당국자들은 입을 다물고 있으나 국제기구에서의 협조, 「아스팍」의 장래, 새로운 「아시아」지역협력 가능성 등이 주로 토의 됐으리라는 관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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