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역 부정 편입 등 3백93건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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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병무청은 26일 73년도 현역병입영 및 보충역 처분과정에서「카드」위조 등 3백93건의 병무부정사례를 적발, 직원6명을 파면하고 민간인8명을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병무청의 자체감사결과에 따르면 군의관 및 징병관인장을 위조하여 병적 기록 표를 허위작성 변조한 35명, 고 학력 자를 저 학력 자로 은폐하여 부당 처분한 86명, 각종날인의 누락 또는 능력점수환산착오와 징집등급 및 순위결정의 전도 2백72명 등 모두 3백93명을 적발, 이 비위에 관련된 고용학씨(전남병무청행정주사)등 6명을 파면하고 민간인 이경섭(25·전남 나주군 금천면 동악리34)등 8명을 고발 조치했다.
이들3백93명은 전원 재 처분하여 소정의 의무를 부과토록 했다고 병무청당국자는 말했다.
병무청은 자체감사에서 직무를 태만한 지방청직원25명과 지방병무관서 직윈3명을 징계조처하고 기타직원46명도 경고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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