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54주 전국서 기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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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일은 3·1절 쉰네돌-.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는 이날 기념식과 함께 각종경축 행사를 가졌다.
서울시는 이날 상오 10시 장충 체육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한 3부요인 각계대표 이갑성옹 등 재경독립 유공자 및 유족 공무원 학생 등 8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거행했다.
경찰악대의 주악으로 시작된 식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전물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독립선언문낭독(이갑성옹), 기념사에 이어 숭의여고 합창단의 3·1절 노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시는 이날을 경축하기위해 청와대∼중앙청∼남대문·시청앞∼신세계∼퇴계로∼약수동「로터리」등 주요 간선도로에 태극기를 꽂았고 양탁식 서울시장은 이날 정오 보신각종을 33번 타종,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다.
서울시는 이날 상오 11시 광복회에서 재경독립유공자와 유족들에게 기념품을 주었고 문공부는 이들에게 창경원, 덕수궁, 경복궁, 종묘 등 고궁을 무료 개방했다.
원호처는 이날 재경 광복회회원 및 유족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묘지로 애국 지사묘를 참배했으며 오는 14일 하오 7시에는 국립극장에서 문공부 주최로 3·1절 신춘국악 연주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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