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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심 속 '웰빙호수공원'으로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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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새롭게 단장된 신정호 자연생태공원 전경. 생태습지와 관찰데크 등이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 아산시]

아산시 방축동 소재에 위치한 ‘신정호 자연생태공원’이 물·빛·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웰빙호수공원’으로 재 탄생했다.

 신정호수공원사업소(소장 김진한)는 총 사업비 76억원(국 38억, 도 11.4억, 시 26.6억)을 투입해 2009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시행한 ‘신정호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지난달 최종 완공했다. 시민들의 겨울철 힐링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다.

신정호수공원 유휴지의 수변환경 개선, 시민휴식공간 확충, 자연생태환경교육장 등을 만들기 위해 2009년 호수변 약 4만3000㎡ 부지에 허브원과 미로원 테마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생태학습관과 휴게실, 430면의 생태주차장, 빛과 소리공원, 숲속어린이놀이터, 생태습지와 관찰데크 등을 조성했다.

또 쾌적한 피톤치드 환경조성을 위해 소나무를 비롯해 68종 4만3000본의 조경수와 억새, 부들 등 생태관련 초화식물 및 수생식물 3만6000본을 식재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진한 신정호수공원사업소장은 “그동안 신정호 유원지는 시민들에게 지역에서 최고로 각광받는 휴식처 중 한 곳이었다”며 “새롭게 재 탄생된 만큼 시설물의 지속적인 보완과 빈틈없는 유지관리로 신정호수공원을 방문하는 이용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정호는 이제 사계절 매력이 뚜렷한 유원지로 거듭났다”며 “휴식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신정호를 찾아 주변경치를 감상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호수공원은 그동안 연간 4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명소이며 이번 조성사업으로 테마공원, 생태학습관 등 또 하나의 볼거리가 마련돼 시민들의 만족감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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