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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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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서울 서남부권에 매머드급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금천구 독산동에 현대지식산업센터(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옛 코카콜라 물류부지에 짓는 연면적 17만5264㎡, 지하 4층~지상 26층의 트윈타워다. 무역센터빌딩의 1.5배 규모이고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중인 금천·구로디지털클러스터 내 마지막 지식산업센터다.

 현대지식산업센터는 단지 안에 아파트형 공장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업무지원시설을 들인다. 주차 위치정보 전송, 폐쇄회로TV(CCTV) 등 첨단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양광발전, 중수도 재활용 시스템으로 관리비를 줄인다. 직원들이 쉴 수 있는 3700여㎡의 조경공간도 조성한다.

 지하철과 도로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 인근이고 25개 지선버스와 간선·광역버스 노선이 지난다. 서부간선도로·남부순환도로·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2016년 개통되면 강남이나 분당까지 30분 정도에 갈 수 있다. 지하차도를 통해 서부간선도로 진출을 쉽게 할 수 있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안산 중앙역으로 이어지는 신안산선 독산역(가칭)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많다. 홈플러스·앰배서더호텔과 금천구청·금천세무서 등 관공서가 있어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옛 도하부대 부지 19만1689㎡에 주거·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식산업센터 수요가 늘 것 같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 문의 02-808-4000.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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