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백억불」은 10월유신 중간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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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금년도 제1차 수출진흥확대회의가 30일 상오 중앙청에서 박정희 대통령 주재로 열렸다.
박정희 대통령은 중앙청에서 열린 올해 첫 수출진흥확대회의에서 10월 유신의 중간목표는 80년대 초의 수출 백억불, 1인당 GNP 1천불을 달성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이 중간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안정의 지속과 과학기술의 급속한 향상, 충분한 내자의 조달, 수출산업기반조성, 사회간접자본투자 및 중화학공업건설 등에 박차를 가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 목표달성을 위해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야하며 특히 이 과업수행에 있어 해외공관장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해외주재 교포들까지도 이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와 업계는 수출에 관한 수속절차를 간소화하는데 서로 협조해서 노력할 것도 지시했다.
외무부는 수출진흥정책보고를 통해 합작투자에 의한 수출산업확충을 위해 월남·「캐나다」·「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말레이시아」와 「투자보장 및 증진협정」을, 미국·서독·태국·「네덜란드」·「캐나다」·「인도네시아」·월남·「말레이시아」와「이중과세방지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프랑스」「네덜란드」「레바논」등과는 KAL노선 확장을 위한 항공협정체결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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