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값 사살상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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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주】제주시내 요식업자들은 20일부터 음식값을 사실상 올릴 속셈으로 음식을 특별과 보통의 두가지로 새로 나누어 특별음식은 전에 올린값대로 받기시작했다.
요식업자들은 이달초부터 돼지고기값이 오르고 고기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이를 핑계삼아 음식값을 한그릇 20원∼50원씩 올려받다가 지난11일 제주시 보건소로부터 음식값 즉각 환원지시를 받은뒤 1주일동안 값을 환원했다가 요즘와서 다시 음식값 인상을 꾀하고 있다.
20일 확인된바에 따르면 협정요금에 묶여있는 음식가운데 곰탕은 한그릇 2백30원(종전 1백80원), 곰탕백반 2백50원(2백원), 갈비탕2백70원(2백30원), 설렁랑1백50원(90원)씩을 특별요금이란 이름으로 받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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