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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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계속되는영상의 날씨로 최근의 등산계는 때아닌 불황.
겨울등산은 눈이 수북하게 쌓이고 영하의 추위라야만 제격이나 영상의 날씨 때문에 각급 등산회는 불황이 계속, 지난 주말만해도 40개 등산회가 행산을 예정해놓고 불과 20여개만이 등산을 마쳤을 뿐이다.
그러나 설악산을 비롯한 북쪽의 산들은 눈이 무릎까지 올라 겨울등산에 최적, 설악산에서는 설악 산악회 주최 겨울등산학교가 51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3일 졸업식을 갖기도했다.
○…남부지방은 눈이 녹아 내리기 때문에 금주의 등산으로는 한강 이북의 산들이 추천될만하다.
서울을 중심으로 비교적 근거리에 있는 한적한 산을 찾는다면 양주군의 천마산과 백봉-.
해발 8백m인 천마산은 마장동 시외「버스」종점에서 요금50원인 평내행을 타고 가거나,춘천행 기차를 타고 가다가 마석에서 하차하면 이를 수 있고 해발5백89m인 백봉의 경우 들어갈때는 준량리∼덕소행, 나올때는 평내∼서울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 주말 각 등산회의 움직임은 비교적 원거리 등-.
「새서울」은 수덕산, 「신영」은 금오산을 찾으며「마운틴· 코너」는 지난주에 오른 금단산과 금오산, 그리고 설악산 장수대를 이를「코스」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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