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모집인원 70% 수능으로 뽑아 … 예·체능, 탐구영역 꼭 선택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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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는 정시모집에서 일반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인 사회통합전형을 가군에서 선발한다. 국제학부는 수시모집 국제학부 특별전형에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선발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스크랜튼(자유전공)학부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눠 선발한다. 수능만으로 모집단위별 정시모집 인원의 7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모집인원은 학생부 40%, 수능 60%의 비율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자연계열로 선발한 간호학부, 식품영약학과, 보건관리학과는 정시모집에서는 인문계열로 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개 과목) 4개 영역에 모두 응시하고, 모집단위별 수능 반영 영역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 사탐/과탐, 그리고 자연계열은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을 응시해야 한다. 다만, 예·체능계열은 해당 반영 영역에만 응시해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이나 비율, 가중치 등 차이가 있으므로 모집요강 또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예·체능계열의 경우 탐구영역을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모집단위별 반영 영역의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탐구영역은 이화여대 자체적으로 산출한 백분위 활용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하며, 가장 우수한 2과목 성적의 합을 반영한다. 사탐/과탐 모두를 인정하는 모집단위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한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이화여대에서 산출한 백분위 활용 변환표준점수를 적용해 국어A·B, 영어A·B, 수학A·B 중 2개 영역의 점수와 사탐/과탐 중 택일한 영역의 점수가 반영돼 최대값이 산출되는 지원자의 총 3개 영역의 점수가 반영된다.

김정선 입학처장

학생부는 교과(90%)와 비교과(10%)를 반영하며, 교과의 경우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영역에서 고등학교 3개 학년 동안 이수한 모든 과목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30단위의 석차등급을 사용하고, 3개년 동안의 출석과 봉사활동 시간을 비교과로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각 석차등급별로 백분위점수를 부여한 후 평균백분위점수의 일부와 평균백분위점수 급간별 기준점수를 합산하여 산출한다.

 음악학부와 무용과는 일부 모집 인원을 실기 위주로 우선선발하고, 조형예술대학(의류학전공 제외)은 입시 총점순의 일정 배수 내에서 수능으로 우선선발한다. 체육과학부는 학생부, 수능, 실기의 입시 총점순으로 선발한다.

 사회통합 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실시하며 모집단위별로 수능, 서류, 실기(예·체능계열) 등을 통해 선발한다. 전형 유형에 따라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다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2014년 1월 2일 우선선발 합격자를 발표하고 예·체능계열 실기고사 후 2014년 1월 21일 최종합격자 및 장학생을 발표한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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