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시민아파트·호텔·시장 등-6백91곳 특별 방화진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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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소방본부는 4일 시내 관광「호텔」을 비롯, 시민「아파트」등 소방대상 특수건물에 대한 겨울철방화대책을 마련, 이날부터 내년3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시 소방당국이 마련한 이 대책에 따르면 관광「호텔」35개소, 시민아파트 4백97개소, 11층 이상건물 1백15개소, 중요시장 39개소, 특별대상 5개소 등 모두 6백91개소를 대상으로 월2회 이상 방화진단을 실시, 화재발생요소를 없애기로 했다.
또 투숙객에 대한 안전조치로 ①방마다 대피안내소 및 경화표지판을 붙이고 ②비상구·비상계단을 개방, 피난유도표시를 하며 ③비상방송안내 망을 설치하도록 대상건물주에 지시하는 한편 각층·각 실마다 화기책임자를 선정, 자체방화순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각 소방서는 관할지역안 대상건물 숙직자에게 1회 이상 방화관리를 위한 경화전화를 걸고 방화관리자·위험물취급주임·「개스」취급자 등에게 소방교육을 강화하고 시장 등 중요대상지에 대해 소방관 고정배치(3개소)·철야(12개소)또는 유동순찰(1백56개소)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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