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세포 배양성공|미 과학자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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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워싱턴 29일 로이터합동】미 국립보건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인체조건과 유사한 실험관환경에서 처음으로 세포배양에 성공, 암세포와 정상세포의 성장과정에 관한 보다 명확한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나아가서 암세포의 성장 과정을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실험실에서 이러한 인체세뇌의 배양성공은 또 연구목적과 환자들이 필요로 하는「호르문」과 다른 의약품으로 쓸 수 있는 대량세포생산을 가능케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보건연구소 대변인은「리처드·크나레크」「피에트로·굴리노」「피터·콜러」「로버트·네트리크」「윌리엄·키드웰」등 5명의 과학자들이 1개의 유리시험관에서 약6천만개의 인체세포를 배양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미 배양세포들로부터 불임증치료에 쓰이는 장막「고나토트로핀」「호르몬」을 추출해냈다고 말했다.
이제까지의 인체 세포 배양은 엷은 층이나 혹은 상호 연결로 되지 않은 상태의 세포를 배양하는데 그쳤으나 이번의 성공은 거의 보통의 배양 기를 사용하여 의집 상태의 세포를 배양했으며 인공혈관을 통해 필요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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