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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름 우리말로 쓰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종로보건소는 14일 일식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음식물을 비롯, 식기 등 명칭을 일본어 등 외국어로 부르는 예가 많다고 지적, 관내 1백30여개 일식·양식업소에 대해 「음식물 우리말로 부르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동 보건소 조사로는 현재 식품업소에서 사용하는 외래어는 39개 어이다.
동 보건소는 요식업소의 「메뉴」를 우리말 이름으로 표기토록 지시하는 한편 요식업소 종업원에 대한 순회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시정 지시된 용어는 다음과 같다.
▲소바=메밀국수 ▲모리소바=메밀사리 ▲우동=밀국수 ▲가께우동=가락국수 ▲스시=초밥 ▲마끼스시=김초밥 ▲돔부리=덮밥 ▲오뎅=꼬치 ▲뎀뿌라=튀김 ▲곤냐꾸=곤안묵 ▲고노와다=해삼젓 ▲우니=성계젓 ▲사시미=생선회 ▲스끼야끼=전골 ▲다마네기=양파 ▲시오야끼=소금구이 ▲요오지=이쑤시개 ▲식사라=손 접시 ▲시보리=물수건 ▲후구찌리=복어남비 ▲다이찌리=도미남비 ▲하찌모리=모듬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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