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 김봉연, 한「게임」에 「홈런」2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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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군산 상고의 투수 김봉연은 17일 서울 운동장에서 열린 우수 고교 초청 야구대회 4일째 경기 배명고와의 대전에서 2개의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리고 배명의 공격을 2안타로 막아 완봉 하는 등 수훈, 군산 상이 A조의 수위를 차지하게 했다. B조에서는 경북고가 대광고를 6-0으로 크게 눌러 수위를 차지했다. 또한 B조의 중앙 고는 대전 고를 2-0으로 눌러 두「팀」이 동률인 1승1무1패를 기록함으로써 18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시 승부를 가리게 됐다.
군산상-배명의 경기에서 군산 상은 1회초 1사후 연속 안타로 출루한 2번 양기탁과 3번 김준환을 1, 2루에 두고 4번 김봉연이 왼쪽 「펜스」를 살짝 넘는 「드리·런·호머」를 날려 3점을 선취했고 5회 초에도 김봉연이 같은 곳에 「솔로·호머」를 날려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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